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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트워크 계층: IP와 라우팅의 세계
네트워크 계층은 LAN과 LAN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, 물리 계층과 데이터 링크 계층을 넘어선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담당합니다. 이는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계층으로, 네트워크 세상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제공합니다.
네트워크 계층이란?
- 네트워크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계층.
- LAN(Local Area Network)을 넘어 WAN(Wide Area Network)을 통해 데이터를 전달.
- 이 계층의 핵심은 IP 프로토콜로, 네트워크 계층을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상 IP를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.
네트워크 계층의 주요 역할
- 라우팅
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한 경로를 결정합니다. 이를 위해 라우터라는 장치가 사용됩니다. 라우팅은 데이터를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전달하는 핵심 기술입니다. - 단편화
- 네트워크 계층은 대량의 데이터를 작은 패킷으로 나눕니다.
-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높이고, 전송 중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- 예: 10GB의 파일을 한 번에 보내는 대신, 여러 개의 작은 패킷으로 쪼개어 보냅니다.
왜 IP 주소가 필요할까?
데이터 링크 계층의 MAC 주소만으로는 네트워크 간 통신이 어렵습니다.
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도달 경로 파악의 어려움
MAC 주소는 특정 LAN 내부에서만 유효하므로, 네트워크를 넘어선 경로를 설정하기 어렵습니다. - MAC 주소 기억의 비효율성
네트워크 세계는 수많은 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, 모든 장치의 MAC 주소를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
IP vs MAC: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의 차이
- MAC 주소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고유 식별자 역할을 합니다. 그러나 네트워크 세계에서 MAC 주소만으로는 위치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.
- IP 주소는 택배의 주소처럼 데이터를 정확한 목적지로 전달하기 위한 논리적 주소입니다. IP 주소는 네트워크를 넘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합니다.
예시
- IP: 서울 XX구 XX로 X길 XX A아파트 (주소)
- MAC: 주민등록번호 (개별 장치 식별)
IP 주소의 할당 방식
- 직접 할당: 사용자가 직접 IP 주소를 설정.
- 자동 할당: DHCP(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)를 통해 자동으로 IP 주소를 할당.
IP의 두 가지 주요 기능
- IP 주소 지정
데이터를 보낼 곳과 받을 곳의 주소를 지정. - 단편화
- 데이터를 MTU(Maximum Transmission Unit) 크기 이하로 쪼갬.
- 일반적으로 MTU 크기는 1500바이트이며, 데이터를 수신지에서 다시 조합합니다.
MTU 크기의 영향
- MTU 크기 작음: 전송 속도 증가, 하지만 조합 시 오버헤드 발생.
- MTU 크기 큼: 전송 속도 안정적, 하지만 문제 발생 시 전송 효율 저하.
Pv4와 IPv6
IPv4
- 크기: 4바이트(32비트)
- 주소 표현: 0~255 사이의 네 개의 십진수로 표기 (예: 192.168.1.1)
- 할당 가능한 주소 수: 2^32개 (약 43억 개)
- 문제점: IP 주소 부족. 하지만 NAT(Network Address Translation)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 중.
IPv6
- 크기: 16바이트(128비트)
- 주소 표현: 16진수로 표기 (예: 2001:0db8:85a3:0000:0000:8a2e:0370:7334)
- 할당 가능한 주소 수: 2^128개 (사실상 무한)
- 특징: 단순한 헤더 구조와 확장성 제공
IPv4의 헤더 필드 주요 내용
- 송신지/목적지 IP 주소
- 데이터를 어디에서 보냈고 어디로 보낼지 지정.
- 식별자
- 패킷에 고유 번호를 부여하여 재조합 시 사용.
- 플래그
- 부가 정보(예: 단편화 여부, 추가 조각 여부).
- 단편화 오프셋
- 데이터 조각이 원본 데이터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표시.
- TTL (Time To Live)
- 패킷의 수명을 지정. 라우터를 통과할 때마다 TTL 값이 1씩 감소하며, 값이 0이 되면 패킷이 삭제됩니다. 이를 통해 무한 루프 방지.
IPv6의 특징
- 간단한 헤더
IPv4에 비해 헤더 구조가 단순화되어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향상. - 홉 제한
IPv4의 TTL과 유사한 개념으로, 패킷의 최대 생존 횟수를 제한. - 확장 헤더
IPv6는 필요에 따라 여러 확장 헤더를 추가할 수 있어 다양한 확장이 가능합니다.
결론
네트워크 계층은 네트워크 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고, IP는 이 계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.
IPv4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Pv6가 등장했으며, 네트워크 환경에서 IP와 MAC 주소의 조화는 인터넷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참고 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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